[이직 후기] 현대오토에버 Back-end Developer

 

 

첫번째 회사에서 3년 6개월동안 경력을 쌓고, 약 70일동안 경력채용 과정을 거쳐 '이직'에 성공했습니다.

최종 결과는 2월 12일이였고, 이래저래 이직 준비하다보니 후기를 이제서야 작성하게 됐네요.

 

현대오토에버를 준비하면서 참고할만한 후기가 별로 없다보니 직접 포스팅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Resume

리멤버라는 채용 플랫폼을 통해 현대오토에버의 공고를 보게 됐는데, 기술스택이나 주요 업무들이 자세하게 작성된 걸 보고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https://career.rememberapp.co.kr/job/postings

 

이력서는 노션을 기반으로 약 7일동안 작성, 실무에서 겪었던 다양한 경험들을 틈틈이 정리해둔 덕분에 생각보다 빨리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24년 11월말, 리멤버를 통해 가장 먼저 오토에버에 이력서를 제출했고, 3주정도 지났을무렵 메일을 받았습니다.

 

 정식 지원을 요청하는 메일이였고 정해진 마감기한은 없었지만, 지원자가 저만 있던게 아니였기에 다른 사람이 채용되기 전에 빨리 제출해야했습니다.

 

4일동안 자기소개서와 정규 양식에 맞춰 이력서를 작성해서 제출!

결과가 나오기까지 10일정도 걸렸습니다.

 

서류 합격을 하게되면, 약 일주일동안 인적성검사와 코딩테스트를 볼 수 있는 URL을 전달받게 됩니다.

인적성검사는 1, 2로 나뉘어져있고 빨리한다면 한시간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코딩테스트는 백준 실버 3~골드4정도의 난이도로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 Interview

[ 1차면접 ]

다대일 온라인 면접으로 면접 구성은

경력소개 PT면접과 코딩테스트 리뷰, 기술 면접이였습니다.

 

PPT 열심히 준비해서 제출했는데 막상 면접볼 때는 PT는 오픈도 안하고 코테 리뷰 + 기술 면접만 진행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PT 준비를 하는 것 같은데, 팀바팀 같습니다.. 후기보니까 저처럼 PT 안본 사람도 있었네요.)

 

1차면접 결과는 5일 뒤에 전화를 통해 받았고. 같은 날 2차면접 전형에 대한 안내 메일을 받았습니다.

 

 

[ 2차면접 ]

다대일 오프라인 면접으로

간단한 인성면접 + 역시나 기술 면접이였습니다.

 

약 한시간정도 진행했고, 경력채용이라 그런지 전체적인 면접의 비중은 기술 90% / 인성 10%였던 것 같습니다.

 

결과는 면접 본 바로 다음날 퇴근 시간에 합격 메일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2차 면접에 합격했다고 해서 최종 합격은 아니라는 점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순 없었습니다. 

 

건강 검진부터 처우 협의, 레퍼런스 체크 등

약 10일간 진행하고 나서야 비로소 최종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 Review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이직을 했다는 점 자체가 저 스스로한테 참 자랑스럽고 고생 많이 했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주말 중에 하루는 꼭 노트북들고 카페가서 자격증 공부, 인프런 수강, 블로그 작성, 공고 쇼핑, 독서, 토이 프로젝트 등 뭐든 했었어요. 실무에서 겪었던 트러블 슈팅이나 개발했던 경험들을 간단하게라도 정리해둔 덕분에 이력서와 자소서를 작성하기에 수월했고, 이런 것들이 모여서 결실을 맺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면접을 복기하다보니 '면접관들이 지원자에게 바라는 모습'이 무엇일까를 고민했어요. 특히, '이 질문을 어떤 의도로 물어본걸까?'를 생각하다보니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었어요.

 

1️⃣ '이 사람이 얼마나 고민하면서 개발했을까?'

2️⃣ '이 기술을 알고 썼을까? 알고 있다면 얼마나 알고 있을까?'

3️⃣ '이직하는 사유가 뭘까? 혹시 같은 이유로 또 이직하면 어떡하지?'

 

특히 1, 2번이 가장 크게 와닿았던 것 같아요. 물론 저도 제가 사용하는 기술 스택들을 완벽하게 알고 있지 않지만, 제가 맡은 개발 건들을 처리하거나 이슈를 조치할 때마다 고민했던 것들을 정리하고 기록했어요.

덕분에 면접장에서 질문에 대한 완벽한 답은 아니지만, 정리한 내용 중에서 답변할 수 있는 부분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예비 개발자 혹은 이직을 준비하는 개발자 분들에게 기록하는 습관을 추천드리며, 이만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